6개월 동안 제 머리 속에는 ‘올해는 시험이나 볼 수 있을까?

 
장려상 합격수기
박래범

2006년 경희대 수원캠퍼스(토익)에서 실패하고 다시 한번 도전 중에 선택한 학원이 해커스편입이었습니다. 7월 달부터 기본반에 들어가서 학원의 커리큘럼대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편입영어는 처음 하는 거여서 토익과는 단어 수준부터가 틀렸습니다. 1달에 1번 보는 시험에서 50문제 중에 22개를 맞고 이러다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단어공부에 치중을 하면서 학원수업 열심히 들었습니다. 학원에서 계획해 준 스터디로 단어 암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고 1주일 1번씩 보는 시험도 금방 까먹을 수 있는 문법내용을 다시 정리해주어서 까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학원의 수업만으로도 성적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는 정말 편입생에게는 실전시험을 방불케 하는 원래 시험시간보다 '10분줄이기'는 정말이지 실전에서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매달 보는 시험으로 반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TOP 7대학을 목표로 하는 강의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수요일과 토요일 날 하는 특강으로 학습수준이 부족한 학원생들에게 실력을 보충해주고 했기 때문에 성적은 그대로면 그대로였지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날이 다가올수록 원서쓰기 시작하면서 많이 흔들리는 학원생들도 있었고, 혼자 공부한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끝까지 수업 듣는 사람만이 대학 간다는 말에 저는 끝까지 수업을 열심히 듣도록 노력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잘한 것이 흔들릴 수 있는 생활리듬이 수업으로 잡아줄 수 있었고, 1달 남는 수업은 정말 시험에 직결되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정말 수업을 잘 듣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담임선생님의 세심한 배려로 편입공부하면서 흔들리게 되는 많은 유혹들을 뿌리칠 수 있었고, 힘들 때마다 찾아가면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그런 것 들이 힘들었던 편입생활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커스편입 강남캠퍼스 교수님들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데스크에서 항상 웃음으로 행정을 담당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원대 환경공학과 → 건국대 환경공학과 3.5/4.5

우선, 저의 경우를 말하자면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갔다 와서 2006년 3월 초에 전역해서 복학을 하고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1학기는 학교에 적응하고, 또 전역 후에 놀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놀았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편입생각을 했고, 1학기 때 놀면서도 편입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 원래 영어를 너무 못했고, 편입공부가 많이 힘들다고 들어서 반년은 학교 다니면서 하고, 1년 더 준비해서 2008년 편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학원에 찾아왔습니다. 그때 부원장님께서는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전 그때 제 실력을 알기에 반신반의하며 7,8월 달 반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6월말에 예비 강좌를 들었는데 그때 구완석 선생님을 처음 뵙습니다. 그때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아직 정식 수업도 아닌데, 시간이 없다며 다그치며 무섭게 수업하셨었습니다. 그리고 9월 달부터 학교를 다니며 주말반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제 머리 속에는 ‘올해는 시험이나 볼 수 있을까?’, ‘내년엔 어떻게 공부할까?’ 이런 생각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편입공부를 하는 동안 내가 붙을 거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위안을 삼았죠 ‘난 시간이 부족하니까...’

정말 성적이란 놈이 오르질 않더군요. 7월부터 시작했는데 11월까지 성적이 거의 안 오른 것 같습니다. 정말 불안했고, 역시 내 생각대로 올해는 안 되겠다 싶어 그만 두려고 생각을 했죠. 그때 절 잡아준 건 처음부터 편입을 같이한 스터디 형들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뭘 때려 치우냐고, 어차피 불안한건 다 마찬가지라고,..그런데 놀랍게도 12월달에 성적이 오르더군요. 영어점수는 한번에 팍 오른다더니, 그 말 그대로 계속 학원 평균정도였던 제 점수가 그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너무나 놀라웠고, 자신감도 생겼죠.

공부를 하면서 저의 나태함이 너무 싫었던 적이 많습니다. 만날 생각만 앞섰지 일주일의 하루정도는 완전히 손을 놨던 것 같습니다. 6개월 내내...그리고 12월 중순 학교 기말고사가 끝나고 드디어 시간의 압박에서 풀렸던 그때, 제 마음도 풀려버린 듯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그때부터 마음이 해이해져서 공부를 너무 게을리 했어요. 그리고는 누구나 그렇듯 지난 뒤에 후회했죠. ‘좀 더 열심히 할 껄’, ‘한달만 더 있었어도..’ 정말 시간이 없었던 게 아니라는걸 끝날 때 쯤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면 충분하다는 부원장님의 말씀이 이제는 너무나도 공감이 가네요.

학교 다니며 공부하는 것은 확실히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힘들고 시간도 없지만, 그것이 자신을 더욱 집중하게 할 수 있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꾸준함’!!! 학원 선생님들이 하라는 것만 확실히 계속 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걸 다 못했지만요...

전 ‘안 되면 내년에 또 한다’ 이런 생각으로 서울에 있는 유명대학교에만 지원을 했습니다. 다 떨어지고 건국대 한 곳만 붙었습니다. 그 것도 한번에 붙은 것도 아니고, 예비로요. 언젠가 구완석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생각나네요. 편입은, 붙으면 그걸로 된 거라고...‘정말 좋은 학교 아쉽게 예비1번으로 떨어졌다’ 이런 말은 다 필요 없다고, 어디든 자기가 지원한 곳 중에 예비가 몇 번이 됐든 붙으면 그걸로 된거라고... 저 역시도 지금 이결과에 너무나도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글 내용이 산으로 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절 기억은 못 하시겠지만 6개월 동안 힘이 되고, 저보다 더욱 노력해주신 구완석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 나날이 발전하는 해커스편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