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진학할 때부터 편입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더 나은 학교에서 더 수준 높은 내용을 배우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또한 전에 다니던 대학의 과도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더 확실하게 편입 준비를 할 마음을 잡았고 여전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매달 있는 모의고사가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 지금 내 수준을 알 수 있어서 결과를 보면 공부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익강의를 포함한 독해, 논리, 문법 등 많은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 시스템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어휘 학습법
단어장에 모르는 단어를 적어서 외우고 매일 아침 퀴즈로 외운 단어, 못 외운 단어를 나누었습니다. 외웠던 걸 모아 500개가 되면 다시 한번 암기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그렇게 반복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퀴즐렛 어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논리 학습법
박동석 교수님 인강을 통해 기초를 닦고 서점에서 문제집을 사서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논리는 단어와 문법이 잘 되어있다면 독해 공부와 많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여러 문제집을 풀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문제집만 두세번씩 풀고 비중으로 따지자면 하루에 1시간 정도만 할애한 것 같습니다.

3. 문법 학습법

19년 3월 공부 시작했을때 강혜영 교수님 인강을 통해 문법 전반적인 내용을 한번에 정리했습니다. 그 후에 해커스 교재, 석세스문법, ER문법 문제집 등으로 적어도 하루에 50문제씩 풀고 오답정리했습니다. 문제집을 처음 풀 때는 다른 노트에 풀어서 다음에 다시 한번 더 풀 수 있게 했습니다.

4. 독해 학습법

박지성 교수님 인강으로 시작했고 독해는 그냥 꾸준히 했던 것 같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어플을 깔아서 매일 아침에 5개의 무료뉴스를 쭉 읽어보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사문제를 볼 수도 있고 자주 쓰이는 고급어휘들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방학이 슬럼프였는데 슬럼프 극복을 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대학교 2학년을 재학하면서 편입공부를 했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정말 중요한 것을 알았지만 여름방학을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편입 독학은 주변에 코치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공부한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겨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세종대는 제일 가고 싶었던 학교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아쉽기도 하고 진짜 내가 세종대를 가나 아직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하고싶은 일이 생겼기 때문에 만족하고 학교 공부에 충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