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구완석 교수님의 심화 독해 1,2,3권을 들으며 인서울 대학의 기출들을 풀어보았습니다. 심화 독해이다보니 옛날 고려대에서 출제했던 편입 영어 시험의 기출 지문들이 많았고,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그 밖의 다른 대학들의 난이도 있는 지문만 모아 놓은 문제들을 풀고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독해 실력이 많이 향상됨을 느꼈습니다. 각 지문의 핵심주제와 문제를 푸는 요령 등을 함께 설명해 주셨고 어려운 지문일수록 어떻게 풀이하면 좋은지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1권 후 2권 , 3권을 풀어보면서 실력이 급격히 향상됨을 느꼈습니다. 또한 논리의 기본 중에 기본인 이분법을 사용해서 풀어야 한다는 것을 강우진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서 배웠고 논리에서 단어가 중요한 만큼 논리 문제를 풀 때 심화 단어 중심의 박우진 교수님의 논리강의를 들으며 단어실력 또한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7월부터 8월까지는 단어를 무조건 많이 외우면서 독해, 논리, 단어 파트의 문제를 문제집을 풀면서 인강을 들었다면 9월부터는 복습을 하면서 서서히 기출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편입 준비를 늦게 시작한 만큼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효율적이기도 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을 풀며 철저하게 오다분석을 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뿐만 아니라 해커스 편입에서 매달 제공하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려고 하였습니다. 시간안에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실전에 가서 모든 것을 쏟아내기 위해서는 연습시험인 모의고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커스 모의고사는 실제 편입 시험의 난이도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쉽지도 않은 난이도로 출제하여 실전을 대비하기에 아주 좋은 양질의 문제를 출제한다고 느꼈습니다.

편입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고 지원하였던 대학도 두 곳밖에 되지 않아 불안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은 각 파트의 기본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기출을 얼마나 꼼꼼히 철저하게 분석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기출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몰랐을 때 해커스편입인강을 들은 것은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시험이 다가올 때까지, 그리고 시험을 치는 기간에도 계속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장되고 불안해도 자신을 믿으며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학교를 병행하시는 학생분들의 경우에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어는 정말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치는 그 순간까지도 놓아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논리, 문법, 독해의 각 파트별로 자신이 세운 문제 풀이방법을 잘 정립해서 시험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믿고 시험장에 가는 그 날까지 열심히 공부하여 꼭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