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시 막연하게 '컴퓨터를 전공하면 취업할 때 유리하다' 라는 말만 듣고 전공을 선택해서, 막상 입학하고 나니 전공에 대한 흥미도 없고 자연스럽게 학기 내내 성적도 낮았습니다. 그러다 학교를 떠나 군대에 가니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 지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자라는 마음에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커스편입을 방문했는데 상담 시 시기에 맞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시해주시고 담임 선생님이 수강생들을 철저히 관리해주는 느낌을 받아 해커스편입을 선택했습니다.

홍창의 교수님의 편입 수학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유는 3가지로 정리해드릴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완전한 개념이해입니다. 홍창의교수님은 각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배우게 될 개념을 포괄적으로 설명해주셔서 흥미를 높여주셨고, 챕터 별로 출제 빈도와 자주 시험에 나오는 유형을 정리해주셔서 수업 후에 자습 방향을 정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계획적인 커리큘럼입니다. 시기 별로 커리큘럼을 직접 짜서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개념공부를 단단하게 함과 동시에 수많은 기출 문제들로 실전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교수님의 열정입니다. 일단 수업 자체가 늘 홍창의교수님의 열정이 느껴질 정도로 텐션이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뒤 모르는 문제는 카카오톡으로 따로 질문을 받아주셨고,
매달 보는 먼슬리테스트 후에는 오답 상담을 직접 해주셔서 자습 할 때 올바른 방향과 시간분배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편입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교수님 강의 덕분에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월부터 해커스편입에서 공부를 시작해서 1월 말 면접까지 약 11개월 동안 편입을 준비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영어와 수학 모두 기초와 개념원리를 쌓는데 집중했고 하반기에는 대학별 기출 문제들을 풀면서 출제 빈출 유형들을 정복했습니다.
편입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기출 문제 유형에 자신이 얼마나 익숙해져 있는지' 의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학원에서 교수님들이 주시는 기출 문제들을 모두 풀어보려고 노력했고 틀린 문제들은 철저하게 분석하여 잊었던 개념들을 다시 기본서에 정리하는 등 놓치는 개념, 유형을 줄이는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해커스편입 수강생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결석을 하거나, 또는 수업을 늦게 들어오는 학생들을 위해 복습 동영상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복습동영상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간혹 수업을 듣고 나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복습동영상을 통해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습동영상과 수업, 테스트 및 스터디 일정 등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학습 스케줄에 따라 본인의 학습량을 조절하여야 했기 때문에, 수강생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닐 때도 아침반 수업을 들을 때도 있었고, 아닐 때도 있었지만 주로 오전반 수업을 들으려고 했고 오전반 수업을 들을 때도 아침에 일찍 와서 자습을 하다가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피곤하기도 했지만, 이제 와서 보니 두 세시간 일찍 와서 기출 문제를 1, 2회씩 더 풀었던 것이 차곡차곡 모여 합격을 만든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